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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배의 한 판 요리

수원역 횟집 '회랑 참치랑'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늦은 저녁

방에서 뒹굴뒹굴 구르다

문득 회가 먹고 싶어져서

수원역으로 향했습니다


동네 횟집은 11시면 문을 다 닫아서...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수원역 이자카야 말고 광명수산으로 가려고 했는데

중간에

처음 보는, 아니 봤지만

매일 지나쳐 갔던 횟집이 유독 눈에 띄더라구요


가게 이름이 

회랑 참치랑이라서

조금 뭔가 가기 싫었지만

전에 광명수산이 너무 맛이 없어서

헤헤 갔습니다



입구와 메뉴판도 찍지 못했습니다

너무 갑작스레 간거라서 ㅜ

다른 횟집처럼 소, 중, 대 있고

참치 메뉴도 대서양, 오대양, 지구몽땅 뭐 이렇게 있네요

저희가 시킨건 광어 소짜!


집, 급식에선 담백한 당면만 먹었었는데

외식할때는 기름진 당면만 나오네요

느끼함...



샐러드와 무쌈 그리고 유부

그냥 그랬어요

접시가 큼지막하니 이쁘네요 ㅎㅎ



무쌈은 상큼해서 좋았네요



들깨 생선 미역국??

그 천안에 강릉집이라고 회무침 파는곳이 있는데

거기가 진짜 맛있거든요 이 미역국이

고소하고 향긋하고 그냥 계속 한 숟갈씩 들어갑니다

아니 막 계속 들어가요

여자친구가 아프지만 않았으면 소주 5병 각입니다

나중에 술집 차리면 저런 미역국 꼭 배워서 낼겁니다

개꿀~맛!



볼락? 열기? 탕수 인듯 해요

소스 맛은 거의 안느껴집니다

진짜 소스맛 무맛

살도 꽤 많고 좋았습니다



횟집 필수 메뉴 콘치즈 ㅇㅇ



드디어 나왔습니다 ㅎㅎ

회는 한... 28점?

많지는 않아요 

소짜 4만원...

근데



한점이 엄청 큽니다

요새 매일 광명수산, 수촌마을만 가서 그런지

이렇게 큰 건 처음보내요

이게 대광언가봐요

입에서도 착 감기니 감칠맛이 돕니다

막 광어 2만원 한판 이런거랑 다릅니다

4만원의 값어치를 합니다

생와사비도 주네요



숟가락이랑 비교~!

크죠



지느러미 부분

그냥 팡팡 터집니다

기름이 팡팡 터져요

꼬돌꼬돌하고 기름지고

별미입니다


다음에 뭐 이상한 이자카야, 횟집 말고

꼭 다시 와야겠습니다

술마시러 ㅎ


각각 룸으로 되어있어서

모임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031-256-8277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9
매산로1가 42-7매일 10:30 -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