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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배의 맛집 탐험

수원 고색동 맛집 상무네 닭발에 다녀왔습니다

어제도!

술 한잔이 당기는 밤이였습니다

오랜만에 닭발을 먹고 싶은데

주변에는 다 국물닭발 뿐...

숯불 향 솔솔 나는 

숯불닭발을 먹으러

상무네 닭발로 향했습니다

수인선 닭발집이 더 유명하지만

저는 왠지 상무네 닭발집이 더 좋더라구요



허름... 하지만 안주는 많은 상무네 닭발입니다



더덕구이, 치킨, 돼지껍데기



꼬막, 닭꼬치까지...

굉장히 다양합니다!!



바닥은 옛날 건물...

이걸 뭐라고 하죠

그 학교 나무바닥 말고 이런 바닥 많이 봤었는데...

왁스질을 안해도 돼서 참 좋아했습니다

물걸레로 쓱쓱하면 끝나 ㅎㅎ



원형 테이블에 간단히 무생채, 미역국이 나옵니다



직접 가져와야 하는 물은 둥글레차~

그냥 정수기 물보다 2만배 정도 좋습니다



짜짠!

무뼈닭발이 나왔습니다

뭔가 숯불 닭발은 무뼈가 좋더라구요

어묵과 조랭이 떡도 보이네요



특이하게 깻잎만 주시네요

겨자소스하고 초고추장도 주시는데 안먹었습니다 ㅎㅎ



조리되어 나오기 때문에 바로 드실 수 있습니다 ^^

저는 살짝만 태워서 먹었습니다

바로 한 입 먹고 소주 털어 넣어 줍니다

술술 들어갑니다 



쌈에는 그래도 쌈장인데...

아쉽네요

그래도 깻잎, 무절이, 마늘과 함께 싸 먹으니 

향긋 달달 알싸한게 좋습니다

무절이가 시원하니 좋습니다 :)

또 한잔 합니다



안주가 조금 부족하여 시킨 치즈전(김치)

12000원 치고 크기가 꽤 큽니다

아래쪽도 바삭바삭하니 눌린맛?이 살아있습니다

술도둑입니다 술도둑

숯불이 지그시 익혀줘서

시간이 가면 갈수록 바삭해집니다



어우야

치즈 늘어나는 것좀 보십시오

고소하니 그냥 끝장입니다 헤헤


어우 오늘은 오랜만에 상무네 닭발에 다녀왔는데

허름한 분위기에 시끌벅적한 소리

쉽게 친구들과 한 잔 하러가기 좋은 곳입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좀 더 가까운 곳에 있었으면 좋겠지만...

좀 걸어가면 되죠!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