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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배의 맛집 탐험

대전 봉명동 양고기 맛집 라무다찌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엥겔지수 폭발의 남자

박종배 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러

대전에 내려갔습니다


ktx 타고 내려갔습니다

매일 지하철만 타다가 

ktx 요금을 보니 상당히 비싸네요...

18000원 치킨은 쉽게 먹지만

기차값은 아까운건...

무슨 심리현상일까요...


뭐 아무튼 이래저래 만나서

봉명동 양고기 맛집 라무다찌에 다녀왔습니다



프리미엄 삿포로식 양고기 전문점

중국음식 느낌이 강한 양고기인데

또 이렇게 일식 스타일의 양고기도 있네요

외관 및 내부가 상당히 깔끔합니다

봉명동이 거진 다 그렇지만

좀 특별히 깔끔하네요

뭔가 비쌀 것 같은 느낌!



가격대는 대충 이렇습니다


사진이 흔들렸네요...

친구가 찍어준건데 허허

가끔 제 티스토리 놀러와서 이상한 댓글 쓸 때마다

뚝배기를 깨고 싶습니다 허허 :)

밑반찬은 이렇습니다

묵은지, 고추 절임, 건새우 튀김, 마늘짱아찌, 와사비 샐러드

폰즈소스?, 소금, 마요네즈 소스

깨끗한 패트병 물을 제공하네요



요 건새우 볶음인가 튀김이 상당히 맛있습니다

맥주 한 병은 그냥 비워버릴 안주입니다



불이 준비가 되면 양기름? 으로 판에 기름칠 을 해줍니다

서버분이 붙어서 끝까지 구워주십니다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

하지만 좀 은밀한 대화를 할 수 없어 조금 아쉽네요 

살짝 어색 ;;; ㅎ



저희는 3~4인 라무세트를 먹었습니다

프렉치렉, 양갈비, 양살치살이 나오는 세틉니다

명란구이도 주네요 :)



양고기, 명란과 같이 먹을 채소와 김입니다



야채와 버섯을 사이드에 깔아주시고 먼저 프렌치렉을 구워주십니다



채소를 이렇게 먼저 담아주십니다



이거 제일 먼저 주신 어떤 부위인데요

활동량이 제일 적은 부위라고

기름기가 많으니

와사비를 살짝 얹어 먹으라고 하네요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소기름같이 혓바닥에서 녹아버립니다

근데 또 소기름처럼 무겁진 않고

물처럼 녹는 느낌입니다

양고기 특유의 냄새는 많이 나진 않아요

그래서 좀 왜 먹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

제 입맛은 소고기가 좀 더... 낫다



명란도 중간에 구워주셔서 김에 싸 먹었습니다



이렇게요

근데 제가 잘 몰라서 그런가

살짝 냄새가 나더라구요...

별로였습니다



아마 이게 양갈비 인 듯 싶습니다

프렌치렉보다 조금 질긴 느낌

그리고 양고기 냄새가 좀 더 납니다



아마 살치살...

양살치는 소살치보다 훨씬 질기네요

다른 부위보다 더 양고기 냄새가 납니다

저는 양고기 냄새를 조금 싫어해서 

그 폰즈소스 비스무리 한 것에 찍어먹었습니다



프렌치렉의 뼈다귀는 이렇게 종이를 씌워서 마지막에 주십니다

이게 제일 양고기 냄새가 많이 나더라구요

저는 별로였는데

친구는 잘 먹었습니다

제가 양고기를 그리 안좋아하나 봅니다



이게 서버분이 구워 주시는 거라서

템포가 조금 빨랐습니다

그래서 술보다는 고기를 많이 먹었는데

이거이거 몇 잔 먹었는데

고기가 없어서

얼큰 스끼야끼나베 하나 시켰습니다

180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합니다



보골보골 끓고 있습니다



건더기가 엄청 많거나

국물이 찐한건 아니지만

18000원이면 꽤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느끼한 양고기 먹었을때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땡기는데

딱 이걸로 한 잔 하기 좋습니다

보통 스끼야끼랑은 거의 완전히 다른 

얼큰하고 시원한 맛입니다


이걸로 한 두 병 더 마시고

일어났습니다


내부도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음식도 괜찮고

추천드립니다

저는 양고기를 조금 싫어하지만...

(싫어한다기 보단 돼지고기랑 소고기가 너무 맛있습니다 ㅜ)

또 좋아하시는 분들은 또 환장하실 것 같습니다 



  • 대전 유성구 문화원로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