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항상 늦은 밤에는 고기가 땡기네요
이상합니다...
고기가 먹고 싶은데
고기를 먹으려면 술을 먹어야 하니까...ㅎ
술도 먹고...
이 현상을 어떻게 극복할까요
아무튼
오늘은 여자친구 집을 바래다주다
갑자기 신호등에서
고기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집 근처 고깃집인
장군집으로!
향했습니다...
이런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ㅎㅎ
메뉴판
1인분 12000원 정도로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ㅎ
그래도 맛있어서 자주 갑니다 ㅎ
제주뒷고기가 추가 되었네요 ㅎ
기본찬이 나옵니다
콩나물, 김치, 샐러드, 마늘, 고추, 동치미
기본 틀에서 조금씩 바뀌면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샐러드가 추가 되었네요 ㅎ
갈아주지 않아도 되는 불판이라 참 좋습니다
직원분들이 불판 갈아줄 때 민망하더라구요 ㅎ
저희가 시킨 덜미살이 나왔습니다
거의 항상 덜미살을 먹는데
와 저 쫀득한 비계
삼겹살보다 3배는 맛있어 보입니다
3인분 시켰습니다
살짝 기름코팅?이 되어있고 후추가 뿌려져 있네요
크...
몸에는 별로겠지만
혀와 마음에는 좋습니다
혀도 몸이기 때문에
남는장사 ㅎ
장군집에만 있다는
대파 구이?
대파를 기름에 살짝 구워 주셨습니다
대파를 양념에 절여서
고기에 싸먹으면
부드러운 기름과 향긋한 대파의 향기가
입안을 꽉 채워줍니다
대파를 먹어서 그런가
건강에도 좋은 느낌 ㅎ
물컹거리는 비계가 아니라 쫀득합니다
비계 같지 않은 비계 ㅇㅇ
마음에 위안이 되네요 ㅎ
콩나물, 마늘, 고추, 쌈장을 넣고 한쌈 먹어봅니다
마늘의 알싸함과 고추의 매콤함, 콩나물의 식감
입안 가득 퍼지는 돼지고기의 기름~ 육즙~
바로 쏘주 때려줍니다
맨 왼쪽 소주까지 마셔서
3병 마셨네요
여자친구 1병
저 2병
오늘도 과음
맛있어서 과음
이제 줄여야겠습니다 ㅜ
오목천동에 이런 맛집 찾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ㅎ
꼭 한 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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