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회 맛집 수원 고등어올래

안녕하십니까

엥겔지수 70%의 남자

내일의 희망 찬 삶보다

오늘의 저녁밥이 중요한

뚱뚱보

박.종.배 입니다

11월은 어떤 달인가

겨울이 오는 달...

겨울도 오고...

고등어 철도 옵니다

대부분 고등어 자반, 고등어 조림으로만

즐겼던 고등어

저는 수원에 이런 맛집이 있을 줄 몰랐습니다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줄 알았던

고등어 회

이자카야에서 시메사바는 한 조각 먹어 보았지만

이렇게 생고등어를 먹어보는 건 처음입니다

수원 탑동에 위치한 고등올래입니다

10시에 도착했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손님이 아무도 없습니다

주의도 조용합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ㅎ

사진을 너무 멀리서 찍었네요

고등어회는 소 39,000원 중 59,000원 대 79,000 입니다

저희는 중짜를 먹고 싶었으나

사장님이 

'소짜 드세요 소짜' 이러셔서

바로 소자로 바꿨습니다

믿음이 가는 사이즈 추천

다운그레이드 추천은 항상 믿음이 갑니다

번데기, 알밥, 미역국, 참소라 조림, 에다마메, 땅콩조림

그리고 생와사비를 줍니다

역시 이렇게 횟집에서는 바로 소주를 먹을 수 있게 미역국을 주는게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다마메 추억이 많은 콩입니다

배고플때 간식으로 매일 삶아서 먹었었죠 

눈물의 간식입니다

잠시 뒤 추가찬이 나오네요

왼쪽은 아마 어묵? 고등어 살 인듯 한 것들 보이네요

오른쪽은 아마 베이비 크랩을 튀긴거겠죠

저희 밖에 없고 늦은 시간에 가서 그런가 튀김은 눅눅했습니다

조금 아쉬웠네요

 

추가로 나온 홍가리비찜

가리비는 뭔가 고급스러운 게맛살 맛이 납니다

홍가리비가 요새 양식이 되서

키로당 4500원 정도로 저렴하더라구요

저도 언제 한번 시켜서 소주 안주 해야겠습니다

드디어 등장한 고등어 회

세로로 놓여져 있는 것이 고등어 뱃살 입니다

군침...

우측의 빨간 양념은

초생강을 비롯한 갖은 양념을 섞은 것이라고 하시네요

사모님의 먹는 법 설명 동영상입니다 ㅎ

친절하신 사모님

맛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보입니다

고등어 뱃살에 무순, 특제 소스, 묵은지를 싸서 먹어보았습니다

특제 소스의 상큼한 맛과 묵은지의 시큼함이 조금 비릴 수도 있는 

고등어와 찰떡 궁합을 이루어 전혀 비리 않았습니다

새콤함과 몰려드는 기름짐

정말 맛있습니다

초밥 역시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역시 회가 좋으니

밥이 조금 건조하더라도 커버가 되는군요

?

벌써 3병을 마셨습니다

이거 완전 술도둑...

와사비 간장에도 찍어 먹어봤습니다

어떤 생선하고 맛이 비슷해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엔가와 (광어 지느러미) 와 맛이 흡사했습니다

오돌도돌 하지 않은 엔가와?
이런 느낌이였습니다

39,000원에 이 정도 양의 엔가와

혜자...

다 먹어 버렸습니다

소주는 두명이서 4명을 먹었네요...

술도둑놈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너무 좋네요

회식을 여기로 오고 싶은 마음입니다

꼭 들러보세요

수원 탑동 고등어 맛집

경기 수원시 권선구 하탑로 54 1층

강력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