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배의 맛집 탐험

[수원/인계동] 이자카야 맛집 '고래몽'

박종배 2018. 11. 3. 23:03

안녕하십니까


힌끼 근근 박종배입니다

항상 근근하게 살아가지만

먹을때는 기냥 저냥 잘 쓰는 저 답게

오늘은 

인계동 고급진 이자카야

고래몽에 다녀왔습니다!


수원시청 뒷편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길거리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습니다


자 저는 길거리에서 사진 찍는걸 못하는 관계로

입구 사진은 없습니다

일단 입구에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서 좋아요

건물 안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는건 처음보네요 ㅎ


일단

잡다한 사진 없이 바로 루프탑 소개하겠습니다

(절대 깜빡하고 못찍은게 아닙니다! ㅎ)



크 아름다운 전경

쇼파와 수목들...

진짜 술이 술술 들어갈것 같습니다

신선이 된 기분

푸른 물컵 ㅎ

개꿀 ㅎ

(내부에는 와인까지 진열;;;)



일단 오토시라고 하나요

음식이 나오기 전에 나오는 아삭아삭한 과일...

가끔 먹어주면서 입을 상쾌하게 해줍니다 ㅎ

그리고 옆 쌈장(?)은 찹쌀인지 율무인지

가득 들어있어서 독특해요

일반 쌈장과는 전혀 다른느낌 ㅎ

그리고 당연히 와사비는 생와사비!

이젠 생와사비 아니면 잘 못먹겠더라구요...

점점 입만 높아져서...큰일입니다...




모듬사시미!

원래 22p 인데 고래몽 실장님이 잘 챙겨주셨데요...

불쌍하게 생겨서 그런가...ㅎ

가운데 그릇에 담긴 건 고노와다라고 해삼 내장입니다

사시미에 살짝 찍어먹으면 바다내음이 화악

한번 중독되면 멈출 수 없어요...

근데 전 중독 안됨 ㅎ

못먹어요 ㅎㅎ

아카미, 오도로, 연어, 광어,관자, 참치타다끼...

진짜 여러가지 나오죠...

사실 오도로도 서비스랍니다...

원래 종류별 2p씩 나오구요...ㅎ



후토마끼!

이거 한조각만 먹어도 배부를 만큼 큽니다

안에 아보카도부터 우엉 계란 새우튀김

그리고 향이 독특한 시소

고수냄새까지는 아니지만 싫어하실 수도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다 같이 어울려지니 정말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저 후토마끼 꼬투리!

개꿀...



게살크림고로케

크... 이건 진짜 침대 옆에 쌓아두고 먹고싶어요

바삭바삭한 겉과 보들보들 녹아버리는 달콤한 속

그리고 꾸덕한 크림치즈 소스까지

입안에 잔뜩 넣고 두번 세번 네번까지 먹고싶어요

옆에 꽈리고추는 느끼할 때 한번~

사시미옆 초생강도 한입~



스끼야끼

크... 저 고기의 자태

여러가지 채소...

진짜 진하고 달콤한 국물...

고소한 참깨 소스...

진짜 제가 젓가락으로 한움큼씩 막 집어 먹었는데

건더기가 안줄었어요...

진짜 실합니다

스끼야끼 하나로 소주 한짝은 먹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헤헤 

그래서 저는 남겼습니다...

아니 남겼데요

술을 많이 마셔서

기억이 없었어요...

항상... 이러네요 


아무튼!


진짜 추천드립니다

수원 인계동 이자카야 맛집 '고래몽'


안주도 빵빵

(진짜 다른 어설픈 이자카야랑 비교하시면 안돼요)

분위기도 좋습니다

(루프탑 뿐만 아니라 내부 인테리어도 진짜 예뻐요 오픈형 주방이기까지!)


식사 하나에 안주하나 시켜서

저녁 겸 술 마시면 가격도 그리 많이 나오지 않더라구요!


물론 저는 술 이빠이

안주 이빠이

가격 이빠이

주머니 탈탈이였지만

여러분들은

꼭 합리적 소비 하시길 바랍니다


  •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175번길 52